(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미국, 중국, 영국 등 경제대국의 명문대 경영학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구글과 회계ㆍ경영컨설팅 기업인 KPMG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는 스웨덴의 글로벌 브랜딩 컨설팅사인 유니버섬(Universum)이 미국 등 12개 선진국 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인 7만5천명의 경영학 전공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25일 유니버섬에 따르면 졸업예정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직장으로 구글과 KPMG가 1위와 2위에 오른데 이어 프록터 앤 갬블이 3위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딜로이트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언스트앤영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6위와 7위에 올르면서 10위권에 세계 4대 회계ㆍ컨설팅업체가 모두 포함됐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모간이 8위, 골드만삭스가 10위였고, 코카콜라가 9위를 차지했다.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기업은 일본의 소니(15위)와 토요타(45위)가 유일했으며 한국 기업들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공학을 전공한 졸업예정자들이 선호하는 기업 1위에도 구글이 꼽혔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위와 3위였고, BMW(4위), 인텔(5위), 제너럴일렉트릭(6위), 지멘스(7위), 애플(8위), 소니(9위), 프록터 앤 갬블(10위) 순이었다.

역시 한국 기업은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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