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대만 PC 업체들의 PC 판매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4일 대만 가권지수는 2.29P(0.02%) 내린 7,682.34로 장을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해 7,620선까지 떨어진 지수는 이후 낙폭을 줄여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대만 PC 업체들의 9월 판매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9월 PC 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 PC 수요가 애초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대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컴퓨터 부품생산업체 위스트론이 6.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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