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의원은 장하성 실장과 윤종규 회장의 관계도를 제시하면서 "KB금융 사외이사 대부분이 장 실장과 동문이거나 이런저런 연유로 연계된 특수관계로 확인됐다"며 의혹을 제기하자, 최 위원장은 "들어본 적도 없고 근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의원은 "윤종규 회장이 장하성 실장의 비호하에 KB금융 장악도 모자라 최근 직원들을 모아놓고 1인 체제를 공고히 하는 교육도 했다고 한다"며 맞섰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정말 처음 들어봤다"며 "장 실장이 어떻게 윤 회장을 비호했는지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대응했다.
최 위원장은 이 의원이 제시한 관계도를 보면서 "저게 어떻게 근거가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 실장의 윤 회장 비호를 처음 듣는다. 여기 있는 분 대부분 처음 들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장 실장과 제가 고려대 동문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떤 근거로 연결하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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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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