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국고 20년 입찰 예상보다 약해…30년물 약세 영향"
채권시장 "국고 20년 입찰 예상보다 약해…30년물 약세 영향"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8.11.19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9일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약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채권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국고채 20년물(국고 02375-3809) 경쟁입찰에서 5천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2.17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1조5천630억 원이 응찰해 312.6%의 응찰률을 보였다.

A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지난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1년 늦춘다는 소식이 입찰에 일부 영향을 준 듯하다"며 "그래도 매수 필요가 있는 기관들 위주로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물량 자체가 적어 실수요로 충분히 커버가 됐다"고 말했다.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B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장내 금리와 비슷한 수준에서 낙찰됐다"며 "비경쟁 인수물량 옵션을 고려하면 약하게 된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마지막 옵션이라 세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약했다"며 "장기투자자들의 수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입찰은 강하진 않았다"며 "장투기관 수요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량이 적어서 그런지 입찰 부진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시장은 외인 매수 등으로 강한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는 국채 30년물이 다른 종목과 다르게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20년물 입찰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A 증권사 딜러는 "오전 30년물 금리 상승에는 20년 입찰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20년물 입찰 전 증권사의 매도 압력으로 30년물이 다소 약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jhhan@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