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7분 전일 대비 2틱 상승한 108.7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54계약 팔았고, 증권이 321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오른 125.10을 나타냈다. 증권이 5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7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주가 하락,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45bp 오른 3.0692%, 2년물 금리는 1.67bp 하락한 2.7872%를 나타냈다.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리는 금리를 인상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금리는 여전히 매우 낮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당분간 평탄화(플래트닝)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지난주부터 강세장이 이어져 레벨 부담이 있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전강후약의 장세가 나타날 듯 하다"면서도 "다만 밀리면 사자는 심리가 있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프라이싱이 아직 없기 문에 당분간 크게 밀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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