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128.10원에 거래됐다.

큰 틀에서는 최근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달러를 조금 매도하는 편이다.

역내에서는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우위에 있다.

외국인이 받아간 삼성전자 배당금 가운데 일부는 역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외환 스와프 시장도 그렇고, 달러-원도 매우 조용하다"며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120원대 중반은 지지받고 있으나, 1,130원도 오르기에도 동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31엔 오른 112.5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3달러 내린 1.144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9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5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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