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4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500억 원, 한은 RP 매각 만기 10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5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2조2천억 원, 한은 RP 매각 10조 원, 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5천억 원과 제기금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3천억 원과 세입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500억 원, 기타 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한은 RP 매각 만기수준으로 롤오버될 것으로 예상해 당일 지준과 적수가 여유 있게 시작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환수가 예정됐으나 운용사 등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소폭의 자금 잉여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0조9천804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952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29%, 전체 거래량은 7조2천31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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