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6일 대만증시는 화웨이 창업자 딸 체포 소식과 애플에 아이폰 렌즈를 공급하는 라간정밀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32.02포인트(2.34%) 내린 9,684.72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내내 낙폭을 확대했다.

가권지수는 3거래일 만에 4.53% 내리며 지난주 랠리의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라간정밀의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간정밀 주가는 9.94% 하락했다.

한편 중국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되자 미-중간 관계에 우려가 더해지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증시를 압박했다.

대만의 핸드폰 제조업체 HTC는 8.40% 내렸고 반도체 회사 TSMC는 2.6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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