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1일 국채선물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에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고, 간밤 미국 국채금리도 올랐기 때문이다.

미 국채금리는 뉴욕 주가 상승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98bp 오른 2.8597%, 2년물 금리는 0.81bp 상승한 2.7292%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 109.11~109.26

- NH선물 : 109.14~109.24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제한된 범위의 약세 흐름 예상. 미국 금리 반등과 레벨 부담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 제한. 다음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롤오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이 일부 관망세를 제공할 것으로 보임.

◇ NH선물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약세를 전망.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구도가 심화되는 양상이지만, 레벨 부담감으로 강세 폭을 키우지 못했던 국채선물은 전일 미 금리 상승에 동조하며 롱 장을 한 템포 쉬어갈 전망. 특히 브렉시트 투표 연기에 따른 안전 선호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과 비교해 금리는 되레 상승으로 마감. 이 점을 봤을 때 글로벌 시장 전반에 금리 저점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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