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1개월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20.10원, 6개월물은 0.30원 밀린 -9.8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내린 -4.90원, 1개월물은 0.10원 빠진 -2.10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3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일주일 물의 경우에는 -0.34원에 호가가 나왔다.

은행권의 한 스와프 딜러는 "매일 상황이 비슷하다. 에셋 스와프 물량이 많으면 빠르게 밀리고, 그게 아니면 연말 유인으로 무겁다"며 "오늘도 1개월 및 1개월 미만 위주로 매도 주문(오퍼)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3개월 물은 점심 이후에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비드)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견고했다"며 "영역별로 움직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제일이 내년으로 넘어가는 영역 가운데 1개월이 가장 편하니까, 많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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