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취약한 모습을 보인 여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4.60포인트(0.86%) 내린 9,774.16에 장을 마쳤다.

하락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초반 급락하며 97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분 만회했다.

가권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대만증시의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올라 시장 예상치인 5.8%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1% 올라 1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 둔화 신호에 주요 기술주들이 내리막을 걸었다.

시가총액 1위인 반도체 업체 TSMC는 1.55% 밀렸다.

한편 애플 협력사인 훙하이 정밀과 라간정밀은 2.05%, 1.8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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