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의 오프라인 점포망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오는 2025년까지 50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6년 GS25 강릉IC점을 시작으로 현재 GS25에 20곳, GS수퍼마켓에 22곳 등 총 42곳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1차 목표로 내년까지 충전시설을 100점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GS리테일에서 고객들이 이용한 충전건수는 1만건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충전된 전력량은 13만킬로와트(㎾)에 육박한다. 13만KW는 20와트(W) 기준 가정용 LED 형광등 650만개를 한 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일부 전기차 충전기가 특정 자동차회사의 전기차만 충전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GSF리테일이 보유한 전기차 충전시설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당 174원이다. 고객이 총 용량 30㎾ 내외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30분 정도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사업확대를 위해 GS리테일은 2016년 한국전기차중전서비스㈜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대영채비㈜와 추가적으로 충전기 설치 제휴 체결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추가적인 매출 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문성필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서비스상품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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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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