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9일 국채선물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삼성선물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강보합세를 전망했다.

NH선물은 미·중의 무역 긴장이 완화할 가능성에 시장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비둘기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FOMC 결정을 앞두고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8bp 내린 2.8169%, 2년물 금리는 4.56bp 하락한 2.6460%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 109.18~109.34

- NH선물 : 109.22~109.36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 흐름 전망. FOMC 회의를 앞두고 대기모드 지속.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점도표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음. 최근의 시장 흐름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인상 중지 전망도 제기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과 연준의 후퇴에 대한 잘못된 시그널을 내비칠 수 있어 그러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임.

◇ NH선물

국채선물 약보합 전망. 전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유화적 연설에 이어 이날 장전 보도된 미·중 1월 무역회의 개최 소식으로 안전선호 심리 희석 전망. 당사는 연준의 점도표 유지/하향 조정 여부와 상관없이 시장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음. 전자는 연준의 실기론, 후자는 중앙은행의 경기 부진 인정으로 해석. 다만 우려했던 주택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됐고 미·중이 유화적 제스쳐를 취하고 있어, FOMC 점도표 유지시 금리의 단기적 급등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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