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9일 국채선물의 방향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삼성선물은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면 국채선물이 제한적인 소폭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NH선물은 전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국채선물 약세를 예상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3.46bp 오른 2.7321%, 2년물 금리는 4.90bp 상승한 2.5896%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 109.18~109.34

- NH선물 : 109.16~109.28

◇ 삼성선물

국채선물 제한된 범위 강세 전망. 미·중 간 무역 협상 소식에 주목하는 가운데 부진한 국내 고용 지표로 국내외 재료는 상반. 외국인 동향 주목하는 흐름 예상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이후 (미국) 시장은 오히려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가는 모습. 미·중 무역 협상은 하루 연장됐으며 양측 모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장중 관련 소식 주목.

◇ NH선물

국채선물 약세 전망.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따른 리스크온 회복. 미중 무역 협상 기대, 반도체 어닝쇼크발 수출부진 가능성 등 재료 혼재된 가운데 금일은 빅이벤트인 전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약세 우위를 전망.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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