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줄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7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 밀린 1,121.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오전 한때 1,124원대로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롱스톱에 1,118원까지 추가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심에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하고, 달러-위안 환율이 6.83위안대로 밀린 영향을 받았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118원대부터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1,120원대로 재진입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무역협상 기대도 기대지만, 네고가 좀 나왔다. 짧은 롱도 정리된 것 같다"며 "1,120원 중심 레인지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87엔 오른 108.8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1달러 상승한 1.1454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0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9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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