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오전 9시 3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 밀린 1,119.00원에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 영향으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조금 내린 레벨이 유지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장 초반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1,110원대 중반 레인지 하단 인식이 강해 달러-원 숏 플레이는 적극적이지 않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10원대 후반은 저점 인식이 있다"며 "장중에 한번은 1,120원 위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달러-위안화가 뉴욕시장에서 하락분을 되돌리고 있기 때문에 달러-원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83엔 오른 108.1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내린 1.155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2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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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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