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5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와 중국 경기 우려 등이 채권시장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중국 경제 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우려, 미중 무역 협상 기대 등 상반된 재료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0.17bp 오른 2.7038%, 2년물 금리는 1.23bp 내린 2.5367%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28~109.38

- 삼성선물 : 109.24~109.40



◇ NH선물

안전자산 선호에 기인한 국채선물 강세 전망. 전일 미 증시 낙폭을 섹터 별로 보면 수도 및 전기 등 공익 영역이 포함된 유틸리티 업종의 낙폭이 -2.2%대로 가장 컸음. 이는 셧다운의 여파가 미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셧다운 조기에 타협 어렵다는 인식과, 셧다운으로 발표되지 않는 경제지표의 선행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는 점 등으로 금리 하락 우위를 예상.



◇ 삼성선물

국채선물 강보합 전망. 다음주 금통위 이전까지 제한적인 흐름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일 중국 지표 부진 이후 국내 증시 흐름 주목. 영국-유럽연합(EU)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의회 표결이 현지시각 오후 7시(우리나라 시간 16일 새벽 4시)경에 치러짐. 시장에서는 현재 근소한 차로 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부결 자체가 '노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부결시 제 2국민투표, 3월 29일 브렉시트 발효 일정 연기, 그리고 조기 총선 이후 합의안 도출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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