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이어갔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9분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09.32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967계약 샀고, 증권이 1천98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내린 127.33을 나타냈다. 은행이 196계약 순매수했고, 보험이 247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슈 등에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장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시장은 위아래로 출렁이기만 하고 계속 보합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재료가 나타날 때까지는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중개인도 "생각보다 브렉시트나 미국 금융시장 영향이 적다"며 "장 초반 국내 기관은 대외 이슈에 반응했는데, 외국인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그런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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