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 윌 스미스의 재산이 3억 달러(약 3천360억 원)로 집계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셀러브리티 넷워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출연료뿐만 아니라 음반과 영화 제작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배우이자 래퍼로 30여년 이상 활동해온 스미스의 연간 수익이 4천만~8천만 달러(약 448억~896억 원)라면서 그가 오래 전부터 돈을 잘 버는 배우로 알려졌기 때문에 놀라운 금액은 아니라고 전했다.

몸값이 비싼 배우 중 하나인 스미스는 영화 '알리'와 '히치' 출연료로 각각 2천만 달러를 챙겼고, '행복을 찾아서' 출연으로 7천14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 인 블랙 3' 출연료는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미스는 아내 등과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영화 제작사 오버브룩 엔터테인먼트로도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창업 이후 오버브룩은 '알리'를 비롯해 'ATL',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아이로봇', '벌들의 비밀생활' 등 다수의 작품을 내놨다.

매체는 영화 제작으로 스미스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ATL'과 '벌들의 비밀생활' 등의 수익이 각각 2천100만 달러와 4천만 달러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규모의 이윤을 창출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스미스는 1980년대부터 래퍼로 활동했는데 그래미상을 받는 등 뮤지션으로서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총 10개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2013년 빌보드는 스미스가 미국에서 솔로 앨범을 총 1천만장 팔았다고 밝혔다. (신윤우 기자 )



◇ 日 맥주 출하량 감소 이어져…통계 발표도 중단키로

작년 일본의 '맥주계 음료' 출하량이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업계 단체가 통계 발표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지난 한 해 아사히와 기린 등 맥주 대기업 5개사의 맥주계 음료 출하량은 직전년 대비 2.5% 감소한 498만㎘로 집계됐다.

현재 방식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500만㎘를 밑돌았다.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맥주 소비가 줄어들고, 일부 회사가 물류비 상승 등을 반영해 작년 봄 제품가를 인상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맥주계 음료 통계와 관련해 업계 단체인 맥주주조조합 등은 크래프트비어와 프라이빗 브랜드 맥주 증가로 시장 전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게 됐다며 이번을 끝으로 통계 발표를 그만두기로 했다.

매체는 맥주계 음료 출하량이 장기간에 걸쳐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알콜 제품이 다양화되고 있고, 소비자의 절약 지향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체 주류 판매량은 2016년도까지 20년간 13% 감소했지만, 맥주와 발포주에 한정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문정현 기자)



◇ 중국, 작년 대미 FDI 급감…290억→48억 달러

중국의 대미(對美)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BC와 연구 기관 로디움 그룹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FDI 규모는 작년 48억 달러로, 1년 전인 2017년 290억 달 러에서 대폭 줄었다.

지난 2016년에는 460억 달러가 유입된 것을 고려하면 2년 연속 FDI 규모가 축소된 동시에 2년간 약 90%가 줄어든 셈이다.

48억 달러의 FDI 규모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의 대미 FDI가 급감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에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글로벌 지분과 부채 규모를 줄이라고 압박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한편, 전미부동산협회(ADR)에 따르면 중국인은 최근 6년 연속 미국 거주용 주택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중산층의 미국 시장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권용욱 기자)



◇ 생활비지수 상위 10위 도시의 와인 가격은?

생활비지수 상위 10위 도시 중 하우스 와인 가격이 20달러가 넘어가는 곳은 시드니, 싱가포르, 서울, 텔아비브로 집계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호주판이 16일 보도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이 160여개 품목 및 서비스로 400가지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취리히와 파리가 공동으로 차지했고 4위는 홍콩이었다.

5위와 6위는 각각 오슬로와 제네바였다. 서울은 7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순서대로 코펜하겐, 텔아비브, 시드니였다.

하지만 750mL 상당의 하우스 와인 가격 순위는 이 순서와 달랐다.

생활비 순위로 9위를 차지한 텔아비브의 하우스 와인 가격이 28.77달러로 1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도 생활비 순위로는 7위였지만, 10개 도시 중 하우스 와인 가격은 두 번째로 비쌌다.

서울의 평균 하우스 와인 가격은 27.02달러였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와 시드니의 와인 가격이 각각 23.68달러와 20.49달러를 기록했다. (윤정원 기자)



◇ 홍콩 '온라인 데이트' 사기 피해 규모 414% 급증

모바일 앱과 온라인 상으로 데이트 상대를 구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 관련된 범죄 역시 급증해 관심을 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홍콩에서 집계된 사이버사기를 규모는 4억5천100만 홍콩달러(약 644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414% 급증한 수준이다.

SCMP에 따르면 온라인 사기 중 92%는 애정 관계에 따른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하람 기자)



◇ 홍콩사람들, 은퇴·사망에 금전적 대비 부족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에 사는 홍콩 사람들이 은퇴와 사망에 금전적으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씨티은행이 진단했다.

은행이 지난달 1천224명의 '부유한' 홍콩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녀를 둔 결혼한 부부는 갑작스러운 죽음이 발생했을 때 이들의 현재 소득과 유산으로 필요한 자금의 차이는 465만홍콩달러(약 6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한 거주민은 보유한 자산이 30만~100만홍콩달러에 이르는 이들이다.

직업을 가진 미혼의 경우 소득과 부모에게 남기고자 하는 유산의 차이는 200만홍콩달러였다. 은퇴한 싱글의 경우는 105만홍콩달러로 줄어든다.

자녀가 없는 기혼 부부의 경우는 211만홍콩달러였다.

한텍퍼시픽의 고든 추이 루엔-온 매니징디렉터는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교육을 대비할 필요가 있어서 예상치 못한 죽음의 경우 더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부유층으로 평가되는 이들 조차도 필요한 만큼의 돈을 버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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