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8분 전일보다 0.2bp 상승한 1.808%, 10년물은 0.2bp 내린 1.997%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9.2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12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4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하락한 126.9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840계약 팔았고, 증권이 3천507계약 샀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머무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 장세는 증시에 연동했다"며 "주가가 강해지면 채권시장이 약세"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도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 상단은 지지된다"며 "이 때문에 박스권의 지지부진한 장세"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도 "별다른 이슈가 없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장세를 전망한다"며 "오전 선물 약세는 증시 반등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1.801%,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0.2bp 하락한 1.9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채권 금리는 글로벌 경기 우려를 반영해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8bp 하락한 2.7388%, 2년물 금리는 3.32bp 내린 2.5869%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오전장 후반 낙폭을 확대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다 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증시에 연동한 장세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12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천840계약 팔았다.
KTB는 약 2만5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2계약가량 늘었다. LKTB는 2만6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06계약 감소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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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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