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직원들이 중심이 된 신년 출발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6일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에서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등 14개 계열사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들이 모여 '하나, 세상을 흔들어라!'라는 주제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O와 임원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이 중심이 돼 진행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계열사 CEO들도 캐주얼 복장으로 지정석 없이 직원들과 섞여 앉아 행사에 함께 했다.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모바일인 하나금융허브를 통해 행사 실황을 생중계했다.

하나금융은 이 자리에서 올해 5대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매니티 ▲희생으로 새로운 도약을 제시했다.

이는 김정태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자"고 강조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갖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설정했다.

올해는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협업과 희생을 통해 디지털과 글로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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