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31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완화적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비둘기 FOMC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06bp 내린 2.6815%, 2년물 금리는 6.04bp 하락한 2.5161%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14~109.36

- 삼성선물 : 109.15~109.31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전망. 파월 의장이 긴축속도 조절을 암시하며 증시반등을 이끌었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더욱 완화적이었던 탓에 장 후반 증시가 반락했고 반등을 시도했던 미 금리도 함께 내림. 특히 유럽과 중국을 짚으며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고 한 점, 기존 전망에 상충하는 신호를 확인했다고 한 점 등이 오히려 공포심으로 작용할 우려. 국내금리는 한은 총재의 인하기대 차단으로 하단이 막혀있기 때문에 유동자금이 국채선물로 유입되며 오버슈팅을 보일 가능성 고려해야 함.



◇ 삼성선물

국채선물 제한된 범위 강세 전망. 연준의 비둘기적 스탠스 확인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과 위험선호에 따른 증시 호조반영. FOMC 결과 시장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미국 국채 2년과 5년 금리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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