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 오른 1,125.50원에 거래됐다.
1,124∼1,125원 수준에서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는 않고 있다.
다만 하락하고 있는 코스피를 따라 약하게 위를 향하는 모습이다.
오는 18일이 미국 프레지던트 데이로 수출입업체들이 물량을 적게 낼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휴일로 외국환 결제일이 19일로 하루 늦춰지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유럽 산업생산이 매우 부진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도 밀리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다음 주 미국 휴장에 따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오늘 적을 수 있다"며 "위가 편하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01엔 내린 110.8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5달러 내린 1.126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거래가 아직 없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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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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