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에서 막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오른 1,128.10원에 거래됐다.

1,126원대에서 출발한 달러-원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는 소식에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계속됐다.

1,130원대를 상단으로 하는 레인지 인식이 강한 상태라, 달러-원이 1,128원대 위로는 좀처럼 오르지 못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30원대에 진입이 어려워 보이는데, 고점 매도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장 후반에 되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93엔 내린 110.3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3달러 밀린 1.1286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4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6.22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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