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0원 밀린 1,124.30원에 거래됐다.
1,126원대에서 출발한 달러-원은 꾸준히 하락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주가가 오르고 달러는 약세로 반응하는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120원대 레인지 인식 속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판단했다.
주로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20원대에 붙어 있는 상태고, 수급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며 "1,12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11엔 오른 110.51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1달러 뛴 1.131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6.21위안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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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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