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파리바게뜨가 2년 3개월 만에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평균 인상폭은 5.0%다. 이번 가격인상은 오는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다. 세부 항목으로는 ▲빵류 42품목(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주요 제품 중에는 정통 우유식빵이 2천400원에서 2천600원으로 8.3% 인상되고, 단팥빵이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7.7% 오른다. 치즈케이크의 가격도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4.2% 조정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가 상승한 점을 고려해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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