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6분 현재 보합 수준인 1.804%, 10년물은 0.4bp 오른 1.992%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9.1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958계약 팔았고, 증권이 1천959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하락한 127.0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90계약 샀고, 증권은 590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강세 시도가 나타나는 박스권 장세를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주가 약세로 채권은 강세 시도를 할 것"이라며 "다만 이를 전부 반영하기는 어렵고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기존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롤오버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1.804%,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0.2bp 내린 1.9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8bp 하락한 2.5916%, 2년물 금리도 2.90bp 내린 2.4378%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미 금리 하락에 강세로 출발했다가 약보합세로 반락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은 2천958계약 팔았고, 10년 선물은 690계약 샀다.

KTB는 약 1만4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만3천 계약가량 줄었다. LKTB는 9천710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만1천 계약 감소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