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이윤구 기자 =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증권은 최근 적격예비 인수후보자(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내달 19일 본입찰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경영진 설명회는 27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경영진 설명회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과 김현수 롯데손보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수후보자들이 궁금해하는 투자 가치와 현황, 전망 등에 대해 답변했다.

경영진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실무진 세션에서는 인수 후보 측 회계, 세무, 법무 등 분야별 자문사들도 참석해 전반적인 실사 내용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소수지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롯데카드는 매각 후에도 롯데그룹 측과 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인수 후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롯데카드 매각 숏리스트에 포함된 후보는 한화그룹, 하나금융,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등 다섯 곳이다.

롯데손보의 숏리스트에는 전략적 투자자(SI)로 대만의 푸본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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