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3천억 원, 통안채 만기 및 이자 9조7천500억 원, 공자기금 1조5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6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4천400억 원과 통안채 발행 8천100억 원, 통안계정 5조 원, 세입 8조 원, 자금조정예금 4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6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7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1조 원, 기타 4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1조3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4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채 만기 등으로 당일 지준 잉여폭이 늘어날 예정이다"며 "레포는 공자 및 국고자금이 대거 운용되면서 운용사와 은행 신탁, 은행 매수에 자금 잉여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5조2천354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3조9천596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48%, 전체 거래량은 7조7천92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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