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6bp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95%로 전월 대비 2bp 올랐다.

순수저축성 예금은 2bp 상승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3bp 올랐다.

대출금리는 연 3.66%로 전월 대비 4bp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7bp 하락했지만 가계대출은 3b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하락해 주택담보대출(-4bp)·집단대출(-2bp)·보증대출(-1bp)의 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일반 신용대출이 중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14bp)하고 취급 비중도 커져 전체 가계대출 금리 상승을 주도했다.

대출과 저축성수신의 금리차는 1.71%포인트로 전월대비 6bp 줄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2%로 전월 대비 1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74%로 전월 수준을 나타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2%포인트로 전월 대비 1bp 확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총수신금리의 하락에 대해 "장단기 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은행>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가 올랐고, 상호저축은행은 떨어졌다.

개별적으로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10bp와 41b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1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4bp 올랐고, 대출금리도 4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4bp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7bp 올랐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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