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지주 회장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뜻을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7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5대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NH농협) 회장들과 조찬회동을 하고, 앞으로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금융지주 회장들이 윤 원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윤 원장은 "금융지주사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지주사 요청에 따라 3개월에 한 번 정도 만남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과 금융지주 회장들은 국내 금융의 역할과 경제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사 지배구조나 종합검사와 같은 현안 등의 얘기는 미뤄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취임 1주년 소회로 "앞으로 잘 마무리하고 내실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달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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