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대만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 속 주요 기술주의 약세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85포인트(0.06%) 오른 10,334.13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하며 마무리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투자자들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미칠 영향을 계속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대만 경제에 영향을 미쳐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금요일 대만 예산회계총국(DGBAS)은 미·중 무역갈등 및 세계 경제의 침체를 이유로 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월 전망치보다 0.08% 낮춘 2.19%로 발표했다.

개별종목으로 화웨이 테마주가 약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TSMC가 0.86%, 라간정밀, 미디어텍이 각각 2.25%, 2.09% 떨어졌다.

정유·화학업종과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포모사플라스틱이 0.92%, 푸방금융지주가 0.7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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