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1천500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통안채 만기 1조100억원, 국고여유자금 3조7천억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천억원, 공자기금 7조6천500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납입 1조6천500억원, 통안채 발행 1조1천억원, 세입 10조9천5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지준이 더욱 증가하면서 마감일 기준 여유있는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 간 조정거래가 활발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은 국고 및 공자기금이 대거 방출되면서 운용사 및 은행신탁 매수자금 크게 증가, 자금 잉여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 및 이자 8조9천500억원, 국고여유자금 1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2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4조2천736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27조7천545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71%, 전체 거래량은 11조5천6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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