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윙스 오브 투모루우'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윙스 오브 투모로우는 에어버스에서 주관하는 국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혁신적 구조의 복합재 날개 개발을 통해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자 개발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을 현재까지 2천800여대 이상 납품해왔다.

아울러 지난 2016년에는 A330NEO 기종의 샤크렛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항공은 혁신적 날개 구조물에 적용할 복합재 선행 기술을 에어버스와 공동 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합재 기술 획득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4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