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0일 대만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9.67포인트(0.09%) 오른 10,785.01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께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흘째 올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금리 변경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는 삭제하고,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대만증시도 올랐다.

다만 이날 예정되어있던 대만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수가 파도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전일 니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공급업체들에게 생산량의 15~30%에 해당하는 생산라인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는 비용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시한은 정하지 않았지만, 대체 장소를 검토하기 위해 애플과 공급업체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 조립업체인 훙하이정밀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생산라인을 이전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기술주 가운데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0.41%, 0.65% 올랐다.

정유·화학 업종 중 포모사석유화학이 2.37% 떨어지며 주가 상승에 부담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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