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KEB하나은행은 21일 신세계아이앤씨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SSG페이가 공식 참여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GLN은 전 세계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하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경제 허브(Global Payment Hub) 플랫폼이다.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GLN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을 통해 GL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전절차 없이 편리한 선불 및 직불자금 결제가 가능하다.

앞으로 SSG페이 이용 고객도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GLN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해외 고객들이 국내를 방문할 때는 SSG페이 가맹점에서 GLN을 통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번 KEB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SSG페이 손님들께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신세계아이앤씨 MOU(왼쪽부터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자료: KEB하나은행>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1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