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0.7bp 내린 1.436%, 10년물은 1.1bp 하락한 1.554%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10.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629계약 팔았고, 투신이 1천380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 13틱 상승해 131.80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93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06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찬간담회에서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한은이 이미 금리 인하 깜빡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주열 총재 간담회에서는 특별한 얘기는 없을 것 같다"며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 없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내일까지 관망 모드가 이어질 것 같다"며 "목요일 국채발행계획이나 월말 지표 영향이 다소 있겠지만 미·중 정상회담 전에 시장이 크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0.7bp 하락한 1.436%,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0.8bp 내린 1.55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72bp 내린 2.0213%를 나타냈고, 2년물 금리는 1.28bp 하락한 1.7365%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주열 총재의 간담회를 대기하면서도 미·중 정상회담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천629계약, 935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2만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37계약 감소했다. LKTB는 2만4천 계약 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862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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