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5일 대만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기다리며 관망 흐름 속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9.83포인트(0.09%) 오른 10,785.73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께 상승 전환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불확실성을 고조시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자들이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화웨이 관련 합의에 따라 협상이 즉각 결렬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판 블랙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 관련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선룽진(沈榮津)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대만의 일부 철강 제품이 미국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를 회피하려 베트남을 수출 우회로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타이완뉴스가 보도했다.

선 장관은 내수용 철강으로 수송되었으나 베트남 회사에 의해 수출용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가 간 원산지 결정 및 인증 기준이 다르다는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해당 문제들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대만산 '무산화철강 제품(CORE)'과 '냉간 압연강재(CRS)'에 최고 456.23%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비 판정했다.

기술주 가운데 TSMC가 0.41% 밀렸고, 훙하이정밀과 미디어텍이 각각 0.64%, 0.6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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