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약정 체결 이후 금융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금융그룹 출범에 맞춰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지주와 은행 본점 직원들의 헌혈참여를 시작으로 우리금융그룹 전 그룹사 직원들이 가까운 헌혈의 집을 자발적으로 방문해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참여로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생명나눔 활동이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성 난치병과 투병 중인 소외계층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하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박필준 노조위원장(왼쪽). 자료: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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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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