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7월 8일~12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는 여전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강세 등 지표가 조정 재료로 작용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2.8bp 오른 1.56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8.73bp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내놓은 발언문에서 최근 몇 주간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다만 13일 나온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라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50bp일 것이라는 기대를 제한했다.

지난주 터키(+98.2bp)와 멕시코(+30.7bp)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헝가리(-43.0bp)와 인도(-22.1bp) 등의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0.1bp 내린 1.42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인도(+10.7bp)와 터키(+10.7bp) 등의 금리가 상승했고, 인도네시아(-19.0bp)와 브라질(-18.6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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