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채권 시장은 강세 출발한 뒤 장중 변동성이 거의 없는 흐름을 나타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1.3bp 내린 1.419%, 10년물은 2.0bp 하락한 1.56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5틱 오른 110.54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85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70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상승한 131.6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76계약 샀고, 은행이 1천404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전 장 수준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눈치를 보는 장세"라며 "미국 금리 때문에 강세 출발하기도 했고 7월 금통위에 대한 비둘기적인 기대도 있어 강세 방향이 맞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까지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금통위 이후에는 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추경안 처리에 따른 국채 발행 물량 등 이벤트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대비 0.9bp 내린 1.423%,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2.1bp 하락한 1.560%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중국의 경제 둔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 기대로 하락했다. 10년물은 3.24bp 하락한 2.0916%, 2년물은 2.43bp 내린 1.8331%를 나타냈다.

국채 선물은 미 국채 금리 영향에 상승 출발한 뒤 거의 등락이 없는 흐름을 보였다.

1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다.

10시 30분 경 호주중앙은행(RBA)이 공개한 7월 의사록에서 RBA는 고용시장을 주시하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14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791계약 샀다.

KTB는 약 1만9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68계약 늘었다. LKTB는 1만7천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97계약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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