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신한카드가 올해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지난 19일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전략 회의는 상반기 실적을 리뷰한 후 하반기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하반기 4대 아젠다와 신한카드 뉴비전 과제 달성을 위한 성과 창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신한금융그룹의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ESG 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ESG 전략 추진내용을 논의하고 종이·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품 없는 회의'를 진행하는 등 리더들부터 ESG 전략을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임 토의가 끝난 후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함께 만든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와 인근 커피 가맹점들을 방문해 친환경 쌀빨대를 전달하는 등 주변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환경보호까지 생각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지역 상권의 환경보호 전도사를 자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상반기에 거둔 성과들과 하반기 흘릴 땀방울이 실질적인 한 해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임 사장은 ▲ 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모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초심(初心) ▲ 서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소통하는 일심(一心) ▲ 권위나 통제가 아닌 진심을 통해 조직원들이 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하는 진심(眞心) ▲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관성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세심하게 관심을 갖는 관심(關心) 등 네가지를 강조했다.

이어 임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맺을 결(結),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단할 결(決),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깨끗할 결(潔) 등 세가지 결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두번째), 신상철 중구 부구청장(맨 오른쪽), 정진문 시립서울청소년센터장(맨 왼쪽)과 을지로 3가 커피 가맹점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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