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33% 줄어든 5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8천404억원으로 14.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협력사 한 곳의 회생절차에 대비한 충당금을 쌓는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미국으로 수출한 엔진들이 미국환경보호청(EPA)의 배기가스 규제 위반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벌금 등 영업외비용이 발생한 것을 순손실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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