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을 중심으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40원 하락한 마이너스(-) 15.6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5원 내린 -3.55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1.20원을 나타냈다.

최근 스와프포인트가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1년물과 6개월물, 3개월물을 중심으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온 영향을 받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에셋 물량이 나오면서 1년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해석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년물과 6개월물 등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에셋 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하루짜리 스와프포인트도 전일 대비 0.01원 정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약보합세로 흘러오는 과정의 연장인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 물량 영향으로 1년물이 내렸다"며 "1년물은 FX스와프 중 유동성이 제일 떨어지다 보니 하락폭도 컸다"고 전했다.

그는 "1년물과 3개월물 에셋 물량이 많이 보였다"며 "ECB를 앞두고 있지만, 스와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6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