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환율조작국 지정에 급락…홍콩도↓(상보)
中증시, 환율조작국 지정에 급락…홍콩도↓(상보)
  • 승인 2019.08.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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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송하린 기자 = 6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상하이종합지수는 46.83포인트(1.66%) 내린 2,774.67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7.92포인트(1.84%) 떨어진 1,489.35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최대 2.10%, 2.64% 씩 밀리기도 했다.

홍콩증시도 급락했다.

동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2.10% 밀린 25,603.17을 나타냈고, 항셍 H지수는 1.70% 밀린 9.909.96에 거래됐다.

홍콩 항셍 H지수는 7개월 만에 1만선을 하회했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전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1988년 옴니버스·경쟁력 법의 3004조에 근거,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에 따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해 6일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역외 달러-위안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라 장중 7.1398위안까지 뛰기도 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4일 300억위안(한화 약 5조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반락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의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중앙은행증권 발행을 통해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홍콩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hrsong@yna.co.kr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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