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캐나다 출신의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올리리가 하루 밥값으로 1천달러(약 120만원)를 쓴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한 주 내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며 평일에 1천달러씩 한 주 동안 총 5천달러를 식사 비용으로 지출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올리리의 식비 지출 습관이 정상이 아닌 것처럼 비칠 수 있으나 엄연히 사업을 위한 행동이라고 전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 조찬 회동까지 그에게는 특정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자리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최근 올리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늘 아침에도 식사에 200달러를 썼다"며 "매우 중요한 사업 파트너와 만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미팅인 경우 기꺼이 자신이 식사 비용을 지불한다고 언급했다.

누구에게도 빚지는 게 싫고 밥값을 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매번 그렇게 한다고 올리리는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반인들이 이런 식의 소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회 초년생인 경우 외식비로 급여의 20% 이상을 지출하지 말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올리리는 저녁 식사를 일주일에 최소 네 번 집에서 해결하라며 진심으로 돈을 모으고 싶으면 한 주에 하루만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식료품 지출에 돈을 아껴서는 안 된다면서 음식이 신체의 엔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윤우 기자)



◇ 日 인사원 공무원 급여 인상 권고에 인터넷 '시끌'

2019년도 일본 국가 공무원 급여를 6년 연속 인상하도록 국회와 내각에 요구한 인사원 권고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인사원은 지난 7일 2019년 국가 공무원 급여를 평균 0.09%, 보너스를 0.05개월분 올리도록 권고했다.

정부가 이대로 인상하면 국가 공무원(행정직)의 평균 연봉은 2만7천엔 증가한 680만엔(약 7천770만 원·평균 43.4세)으로, 국가가 부담하는 인건비는 약 350억엔(약 4천억 원) 늘어날 전망이다. 인사원 직원의 급여도 증가한다.

공무원은 공공 서비스에 불편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헌법에서 인정하는 노동기본권이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인사원이 민간기업의 급여 실태를 조사해 민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공무원 급여 수준을 권고한다.

"세금을 올린다면 공무원 급여는 줄였으면 좋겠다" "빚 대국인 일본에서 왜 공무원 급여를 대기업 지침에 따르는지 모르겠다" "공무원들이 자기 월급을 자기가 올리고 재원을 세금 인상으로 마련한다. 그러다 나라 망한다" 등 인터넷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속출했다.

인사원은 노동 기본권 제약 대상에 적정한 급여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변경에 관한 필요한 권고와 보고를 하는 것이 인사원의 책무라면서도 "재정난과의 관계는 내각과 국회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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