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화한 영향이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11.2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67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상승한 135.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79계약 샀고, 증권이 734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관계 악화에 하락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도 심화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6.32bp 내린 1.4719%, 2년물 금리는 1.68bp 하락한 1.5182%를 나타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에 전화로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내용을 부인했다.

일본은 이날부터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 때문에 하루하루 따라갈 수밖에 없는 장세"라며 "다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시행은 강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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