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송하린 기자 = 28일 일본증시는 엔화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1.60포인트(0.20%) 오른 20,497.68을 기록했다.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엔화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강세로 전환됐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6엔(0.08%) 오른 105.830엔을, 유로-엔 환율은 0.10엔(0.09%) 상승한 117.3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두 차례 통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들어본 바가 없다"고 부인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증폭됐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화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확대됐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소폭 오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이날부터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한·일 관계 경색은 반도체와 인바운드 소비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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