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196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 내린 1,19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리스크온으로 반응하면서 1,200원 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1,198원 개장 이후 매도 압력에 하락폭을 점차 확대하던 달러-원 환율은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달러당 7.15위안까지 반등하면서 낙폭을 축소했으나 소폭 조정에 그쳤다.

이후 달러-위안에서 환율이 다시 7.14위안대에서 등락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달러-원도 1,196원대에서 등락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장은 갭다운 출발해 매도 압력과 위안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등락했으나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며 "주말을 앞둔 가운데 방향성 탐색을 위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1엔 상승한 106.991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02달러 내린 1.103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8.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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