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6틱 내린 110.81을 나타냈다. 증권이 6천486계약 팔았고, 은행이 4천725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4틱 하락한 133.47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24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439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미국 금리까지 상승하니 시장이 약세"라며 "다만 약세폭이 최근 몇 주간 나타난 것처럼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후 2시에 열리는 대표적 매파인 이일형 금융통화위원의 한은금요강좌 강연에도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시장 심리가 약해져 있어서 재료에 민감한 상황"이라며 "시장참가자들이 매파로 알려진 금통위원 강연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급등해 단기시장의 수급 불안을 반영한 CD 91일물 금리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일과 같은 1.53%를 나타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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